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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라식수술 후 노안백내장수술을 할 때의 고려사항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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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허달웅 | 등록일 | 2020-08-13 | 조회수 | 1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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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수정체가 딱딱해지고 탄력이 떨어지게 되면 이로 인해 조절력이 감소하게 되어 근거리 작업이 장애를 받게 되는데 이를 노안이라고 합니다. 라식수술을 받고 안경 없이 잘 지내다가 노안 연령대인 40대 후반이 되면 근거리 작업이 어려워지고 가까운 곳을 잘 보기 위해선 Reading glasses 소위, 돋보기를 찾을 수 밖에 없는데... 오늘을 사는 40대 후반, 50대는 우리들 부모님 세대와는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스스로도 젊다고 생각하고 있고 실제로도 많이 젊습니다. 하지만, 노안은 비켜갈 수 없는 게 사실... 안경을 벗기 위해 라식수술을 받았는데 다시 써야 한다면? 안경 없는생활로 다시 돌아갈 수는 없을까? 그 방법 중 하나로 노안백내장수술을 들 수 있습니다. 라식수술을 원해서 내원하신 환자분들께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는 나중에 나이 들어서 백내장이나 녹내장 같은 안 질환이 왔을 때에 라식수술로 인해 치료를 받는데 문제가 생기지는 않나요?”입니다. 라식수술을 받지 않은 눈에 비해 백내장수술이 까다롭지는 않을까 하는 당연한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이 의문에 대한 답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수술 술기 면에서는 라식수술을 받지 않은 눈과 비교했을 때에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과거에 받은 라식수술은 기술적으로 아무런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백내장수술 후 눈 안에 넣는 인공수정체 도수를 결정할 때에는고려할 점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조금 복잡한 내용이고 여러분들께서 여기까지 아실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기에 아주 간단한 설명만 드리겠습니다. 도수 결정이 까다로워지는 주된 원인은 라식수술로 인해 편평해진 각막의 모양 때문에 각막의 굴절값 측정이 부정확해지는데에 있습니다(근시교정을 위한 라식수술 후엔 각막 모양이 편평해집니다). 근시 교정을 위한 라식수술 후 각막굴절값은 실제보다 크게 측정되고 이로 인해 수술 후 전체적인 굴절력 값은 원시의 결과(hyperopic surprise)를 가져오게 됩니다.
하지만, 라식수술의 역사가 이미
30년, 그 동안 수 많은 시행 착오와 연구를 거쳐 백내장 수술 후 인공수정체 도수 계산은
많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고 미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ASCRS, American Society of
Cataract and Refractive Surgery, 위 사이트)는 라식수술 후 백내장
수술 시 인공수정체 도수계산 프로그램을 온라인상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본원에서는 라식수술 후 백내장 수술 시 미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ASCRS,
American Society of Cataract and Refractive Surgery )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수술하고
있고 실제로 이 계산 결과를 가지고 백내장 수술을 받은 분들의 굴절값 결과는 라식수술을 받지 않으신 분들의 굴절값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에 있는 내 친구 교수도, 삼성서울병원에 있는 후배
교수도 미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사이트의 계산 결과를 가지고 수술을 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술 후의 굴절값이 예측을 벗어났을 때를 염두에
두고 대비책은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수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있는 여러 방법들이 있지만 현실적인
방법은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그 중 한 가지는 잔여 굴절이상을 라식이나 라섹으로 교정하는 방법이고 다른 한가지는 렌즈를 교환하는 방법입니다. 라식수술 후 노안 백내장 수술은 인공수정체 도수
계산이 다소 까다로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돋보기를 벗기 원하시는 분들께는 꽤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한가지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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